대한민국의 여름은 굉장히 덥다.
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을 받아 고온다습해진다.
기온만 높으면 모를까, 습도까지 높아진다.
'찜통같은 더위'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.
오늘 날씨 앱에 들어가보니 '더위에 지쳐 무기력해지기 쉬운 계절' 이라는 와닿는 표현이 있었다.
더위와 습함에 집에만 있게 되고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었다.
외출을 하면 축 늘어져서 돌아오게 된다.
의지는 자연스럽게 사라진다.
하지만 이 더위가 물러가면 가을이 온다
그때까지 다들 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방법을 찾아보다. 결국에 가을은 온다.